피에스타 차오루, 주말예능 석권 '진짜 사나이' 활약을 기대하라

걸그룹 피에스타의 멤버 차오루 예능 활약상. 사진 KBS2, SBS, MBC 방송화면 캡처

5인조 걸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차오로는 지난 19일 KBS2 <인간의 조건-집으로>를 시작으로, 20일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 21일 <일밤-복면가왕>과 <일밤-진짜 사나이2>로 이어지는 주말 황금시간대 예능에 잇달아 출연하며 예능 대세로서의 주가를 높였다.<인간의 조건-집으로>에서는 빼어난 한국어 실력에 할머니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특급 애교와 폭풍 먹방(먹는 방송)을 선보여 감곡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백종원의 3대 천왕>과 <복면가왕>에서는 패널로 출연해 비중이 크지 않았음에도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적극적인 리액션 그리고 탕웨이 성대모사라는 희귀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특히 그의 매력은 <진짜 사나이> 네 번째 여군특집에서 빛을 발했다.

군 멘토로 방위 출신인 김구라를 찾은 엉뚱함을 보이며 시작한 차오루는 입대를 준비하면서 “(애프터스쿨) 나나 선배님의 민낯과 (시크릿) 전효성 선배님의 몸매가 궁금하다. 같이 샤워할 겁니다”라는 솔직한 발언과 함께 “가부장적인 남자를 좋아한다”면서 교관과의 뜬금 로맨스를 꿈꾸는 등 엉뚱한 면을 보였다.

여기에 홀로 차량이 아닌 기차를 타고 훈련소를 찾아가는가 하면 첫 날 지각을 해 결국 교관의 눈총을 받게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러한 차오루의 활약 속에 그의 소속 그룹인 피에스타의 컴백에도 관심이 높아졌다.

소속사 측은 “차오루는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컴백 준비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