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파더보른전 교체 45분 소화.. 팀은 1-1 무승부

김지우 2016. 2. 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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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류승우(빌레펠트)가 파더보른전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투입돼 45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빌레펠트는 류승우의 투입으로 흐름을 바꾸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빌레펠트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홈구장 쉬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22라운드에서 파더보른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류승우는 지난 21라운드 경기에서 이적 후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풀타임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2선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이에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 기대됐으나 파더보른전에는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빌레펠트는 전반 30분 헬레니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의욕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승부수를 던졌다. 바로 류승우였다.

류승우는 우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후반 초반 볼 터치 횟수는 많이 가져가지 못했으나 폭넓은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켰다. 패스 정확도와 볼 키핑의 아쉬움은 있었으나 움직임은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류승우의 투입과 함께 빌레펠트의 흐름이 되살아났다는 것도 고무적이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빌레펠트는 파더보른을 몰아붙였다. 결국 빌레펠트는 후반 17분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하프라인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공간으로 침투하던 뇌테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파더보른의 골망을 흔들었다.

빌리펠트는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가면 역전골을 노렸다. 류승우는 2선에서 적극적인 침투로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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