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고율 제주가 최고..119 구조 급증"

강진원 2016. 2. 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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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서 어린이 신체 손상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사건·사고가 발생해 119구급대에 실려 간 어린이는 최근 8년 동안 70%나 늘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역별 어린이 손상사고 발생률을 공개했습니다.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해 119구급대가 출동한 내용을 분석한 겁니다.

조사 결과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제주도의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만 0세에서 17세 인구 10만 명당 천2백여 명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여가, 휴가 활동이 많은 지역적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과 전북, 충남, 인천 등도 전국 평균 751명보다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반면, 부산은 10만 명당 601명에 그쳤습니다.

제주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입니다.

광주와 대구, 충북, 대전 등도 전국 평균보다 사고 발생률이 낮았습니다.

문제는 어린이 신체 손상 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2006년 인구 10만 명당 439명이었던 발생률이 불과 8년 만에 751명으로 늘어난 겁니다.

70% 이상 급증한 셈입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어린이 안전을 위한 환경 개선과 법규 미준수에 대한 처벌 강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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