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4명 굶기고 주먹으로 폭행 '22살 부부 구속'
권민석 2016. 2. 21. 23:05
재혼한 20대 초반의 동갑내기 부부가 자녀 4명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학대했다가 구속됐습니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22살 이 모 씨와 박 모 씨 부부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 씨 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딸 3명과 아들 1명을 수시로 굶기거나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 부부는 미취학 자녀 4명에게 밥을 주지 않거나 하루 한 끼만 먹였으며, 말을 듣지 않는다며 자주 주먹과 회초리 등으로 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 부부는 직업 없이 군청에서 주는 수당 등으로 생활하며, 생활비 부족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자녀들에게 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이 씨는 5살과 3살짜리 딸 2명을, 박 씨는 3살 딸과 2살 아들을 각각 데리고 2014년 재혼했으며, 재혼 이후 낳은 3개월 된 아들은 학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해 자녀 4명을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보내고, 3개월 된 아들은 위탁 가정에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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