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김도현, 이지훈에 "사람답게 살아다오" 경고

오하니 2016. 2. 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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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오하니 기자] '장영실' 김도현과 이지훈이 장영실을 사이에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21일 방송된 KBS1 '장영실'에서 이천(김도현)은 “희제야, 너 영실이를 어떻게 했냐”고 입을 열었다. 장희제(이지훈)는 “어떻게 하다뇨. 영실이는 무덤에 잘 누워있지 않냐”고 대꾸했다.

이천은 “내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날 관측소를 불태운 무리를 이끈 건 장희제 바로 너였다. 그러다 생각이 이런 데까지 가게 됐지. 너는 영실이를 죽이라고 사주를 받았다, 헌데 희제 네가 영실이를 죽이지 않고 살렸다”고 말을 이었다.

이를 들은 장희제는 “그럼 그날 죽은 자는 누구란 말입니까. 저는 그날 관측소 근처에도 가지 않았습니다”라며 “만약 영실이가 살아 있다면 왜 안 나타났겠냐. 다른 것보다 그 점이 가장 묘하지 않냐. 어르신, 영실이 죽었습니다. 장례까지 손수 치러주지 않았습니까”라고 반박했다.

잠시 침묵했던 이천은 “희제야. 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부디 사람답게 살아다오. 괴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어두운 곳에 둔 네 마음, 너뿐만 아니라 종당에는 이 나라에까지 해로울 거야. 네 마음 어서 밝은 데로 끌어내어라”고 말한 뒤, 자리를 피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1 '장영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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