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치는 소리" 반지하 주택으로 돌진한 車

박상진 기자 2016. 2. 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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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저녁 SUV 차량이 주택가 빌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한 대가 반지하 주택 창문에 박힌 채 멈춰 서 있습니다.

견인차가 가속 페달을 세게 밝은 뒤에야 간신히 차량을 끌어냅니다.

끌려나온 차량 앞범퍼가 너덜너덜할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이게(방범창) 있어 가지고 (차가) 못 들어온 거예요. 다행이네.]

오늘 오후 6시쯤 경기도 안양시의 한 반지하 주택 창문으로 SUV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목격자 : 큰 벼락같은 소리가 나더라고요. 동네 사람들이 많이 나왔었어요. 나가보니까 이미 차가 집안으로 바퀴까지 아예 들어간 상태였거든요.]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차량 운전자는 급발진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CCTV 등을 분석하면서 운전 미숙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화면제공 : 시청자 우영준)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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