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복심' 이정현 예비후보, 자전거 선거운동 바닥훑는다

정인홍 2016. 2. 21. 20: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인 새누리당 이정현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관내 한 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자 최측근 인사로 청와대 정무·홍보수석을 지낸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곡성)이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새누리당 의원 배출이라는 19대 국회의 영광과 비전을 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요즘 자전거로 선거운동을 하면서 관내 구석구석을 훑고 있다. 지난 19대 국회때 '집권여당 후보의 호남 출마'라는 결정적 '핸디캡'에도 불구, 집권 여당 의원의 호남 당선이라는 기염을 토하면서 모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상대적으로 유권자 수가 적은 곡성 출신이면서도 당선돼 '이정현' 특유의 뚝심과 진정성있는 선거운동이 제대로 유권자의 마음을 건드렸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달랑 자전거 하나로,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벌였던 이 예비후보는 이번에도 자전거 선거운동에 여념이 없다.

'체력이 곧 당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체력을 단련하는데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고, 특히 좁은 골목으로 이어진 복잡하고 넓은 지역구를 샅샅이 훑으면서 유권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이 예비후보의 말이다.

이른 아침부터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심신을 달래며 하루 각오를 다지면서, 자전거 선거운동을 통해 각양각색의 민원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역발전을 위한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고 속깊은 정감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어떤 운동방식보다도 자전거 선거운동의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일종의 '자전거 민원소' 역할을 통해 유권자들이 필요로하는 맞춤형 비전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에 속한다는 게 이 예비후보측 반응이다.

이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이번에도 자전거 선거운동을 통해 유권자들 한 분 한 분을 만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지역 주민과 만나 호흡하고 정감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경제적인' 선거운동 방식"이라고 밝혔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