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종암-성동 구간 전면 통제, 보수작업 실시

이경미 2016. 2. 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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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밤 자정부터 서울 내부순환로 종암에서 성동 구간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해빙기 안전점검에서 중대한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당장 내일 아침 출근길 혼잡이 우려됩니다.

이경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량들이 쌩쌩 달리는 서울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입니다.

고가 아래로 들어가자 상판 콘크리트를 지지하는 케이블이 너덜너덜한 상태로 늘어져 있습니다.

해빙기 안전점검 중 대형케이블 20개 가운데 1개가 끊어진 중대결함이 뒤늦게 발견된 겁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늘 자정부터 약 한 달간 내부순환로 종암에서 성동 구간 양 방향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합니다.

차량 통행을 위한 임시 교각을 설치한 뒤, 본격적인 보수작업을 벌이기 위해서입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해당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지만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제원/서울시 행정2부시장]
"(피복을 벗겨 내고) 내부 강선들의 상태를 봤더니 일부가 파단된 부분도 있었고, 중대한 결함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폐쇄 도로는 하루 평균 9만 7천 대의 차량이 다니는 혼잡구간.

운전자들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대체 도로를 이용해야 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과 인근 버스 노선 운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이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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