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해트트릭' 신상훈, "日에서 우승하고 돌아오겠다"

이상완 기자 2016. 2. 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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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신상훈 선수의 경기 모습. 사진ⓒ안양 한라

[STN스포츠 안양=이상완 기자] "홈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 기분 좋다."

안양 한라가 21일 오후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5-2016 강원 하이원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12-0(5-0,1-0,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111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지킨 한라는 남은 리그 2경기에서 4점을 보태면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다.

이날 한라의 12골은 시즌 팀 최다득점이자, 최다점수 차 승리다. 그 중심에는 '신예' 신상훈이 있었다. 신상훈은 1피리어드 12분 상대 수비라인이 열린 공간을 틈 타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이어 3피리어드 3분 만에 안정현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6분 뒤 이날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골을 작렬했다.

경기 직후 신상훈은 "정말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며 "솔직히 말하면 정신없이 경기가 진행됐기 때문에 해트트릭한 지 잘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빙판에서는 루키지만 신상훈의 역할은 베테랑 이상의 몫을 해내고 있다. 올 시즌 2라인과 3라인의 우측 공격을 담당했다. 또한, 전 경기 출장에 가까운 45경기에 출전해 12득점 18도움을 올렸다.

신상훈은 "마음 같으면 전체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되고 싶다"며 "제가 약한 부분이 수비인데,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라는 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마지막 원정 2연전을 치른다. 2연전 모두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다.

이에 대해서는 "어제 패하고 (박)우상이 형과 (정)병천이 형이 '기죽지 말고 일본가서 잘해보자'고 말해줬다"면서 "2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하는데, 홈에서 한 것처럼 경기해서 꼭 우승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와 선전을 다짐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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