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건조주의보 확대..정선서 산불 잇따라

김경목 2016. 2. 2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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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1일 강원 정선군 남면 무릉리에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강릉산림항공관리소에서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 2016.02.21. (사진=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1일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정선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강릉산림항공관리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정선군 남면 무릉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 헬기 3대가 출동해 진화했다.

앞서 오전에는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헬기 2대가 이륙해 1시간여 만에 산불을 진화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속초·고성·양양·인제 산간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 강릉 등에는 4일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나무의 건조도 지수. 한 지역의 5일간 습도 변화 가중치에 대한 평균값)가 35% 이하일 때 발령되며 실효습도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건조경보가 발령된다.

습도 25% 미만일 때 수관화(나무의 가지나 잎이 무성한 부분만을 태우며 지나가는 산불)가 일어나 가장 위험하고 40% 미만이면 산불 발생이 매우 쉽고 진화도 어렵다.

송상규 예보관은 "현재 영동 지역의 실효습도는 25~35%이고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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