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나바로, 이틀연속 대형 홈런 폭발

2016. 2. 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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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지바 롯데로 이적한 삼성 출신 야마이코 나바로(28)가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올렸다. 

나바로는 21일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4회 1사후 다케다 마사루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백스크린을 때리는 대형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나바로는 전날 주니치와의 경기에 첫 출전해 1회 2사후 좌월 투런 장외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이틀연속 초대형 아치를 그리며 일본야구에 빠른 적응도를 보였다. 2경기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모두 투스트라이크에서 터트린 안타여서 인상적이었다. 

롯데의 외국인 타자가 오프전 첫경기부터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것은 2011년 니혼햄 호프파워 이후 5년만이다. 나바로는 작년 삼성에서 48홈런을 터트린 뒤 재계약을 못했고 그대로 지바 롯데로 이적했다. 

나바로는 "스윙은 매일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토 쓰토무 감독은 "한국에서 48홈런을 쳐서 장타를 기대하고 있다. 고마운 일이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사진] 지바롯데 마린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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