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정동하 최종 우승, 故김현식의 부활(종합)
오하니 2016. 2. 20. 19:50
[TV리포트=오하니 기자] '불후의 명곡-오태호' 오태호가 그린 90년대 청춘이 부활했다.
2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오태호 편을 다루었다.
이날 홍지민과 박기영, 정인, 스윗스로우, 정동하, 딕펑스, 이예준이 출연해 오태호가 작곡한 90년대 명곡을 다시 불렀다.
딕펑스는 이범학의 ‘이별 아닌 이별’로 경쾌한 시작을 알렸다. 스윗스로우는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으로 때 이른 봄을 알렸다. 이 둘을 꺾은 사람은 홍지민이었다. 홍지민은 이오공감의 ‘나만 시작 한다면’을 열창해, 판정단을 감동케 했다.
홍지민의 2연승을 멈춘 사람은 정동하였다. 정동하는 故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했다. 중반부에 무반주 절규는 오태호 마저 전율케 했다. 정인의 ‘기억날 그 날이 와도’와, 박기영의 ‘하룻밤의 꿈’ 무대 역시 완벽했지만 정동하의 감동을 뛰어넘지 못했다.
마지막 도전자로 이예준이 나섰다. 이예준은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를 선곡해, 사랑을 잃은 여자의 진심을 노래했다. 그녀의 풍부한 감성에 정재형은 머리까지 부여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판정에서 이예준은 정동하를 넘어서지 못했다. 정동하는 427표의 고득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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