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장 '여풍 당당'..여성 교장 41명 승진

노은지 2016. 2. 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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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0년대만 해도 조례시간에 훈화를 하는 교장선생님은 대부분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고 합니다.

서울 초·중·고교에서 올해 정기 인사를 했는데 여성 교장의 약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원 400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교장과 교감,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인사에서 유독 여성 교장의 발탁이 많았습니다.

정기인사 대상 400명 가운데 10%가 넘는 41명이 여성 교장으로 채워진 것입니다.

교장 승진 인사에서 새로 배출된 여자 교장은 초등학교가 33명으로 남자 교장 7명을 크게 웃돌았고 중·고교는 8명이 여성으로 남성 13명보다 조금 적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인사에 대해 여성 교원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다 보니 나타난 결과라며 여자 교장·교감은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남자 교사의 비율이 절대적으로 적은 초등학교의 경우 이 같은 현상이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재작년 국내 교육대의 남학생 입학률은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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