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위안부' 김경순 할머니 별세에 "죄스런 마음"
2016. 2. 20. 18:30
안철수 "합의 무효선언이 어르신에 대한 최소한 도리"
안철수 "합의 무효선언이 어르신에 대한 최소한 도리"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야당 의원들은 20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경순 할머니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부의 (위안부 문제) 졸속 합의에 마음 편히 눈을 감지 못하셨을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고 죄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온 국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인재근 의원도 트위터에서 "김경순 할머니가 별세하셨다. 현재 44분의 할머니들만이 저희 곁에 남아계시다"며 "우리 정부의 위안부 협상 무효화와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트위터에서 "대통령과 정부는 12.28 합의의 무효를 선언해야 마땅하다"며 "그것이 오늘 돌아가신 김경순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어르신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의에도 불구하고 유엔에는 위안부 강제동원을 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일본 정부에 분노한다"며 "책임도 인정하지 않고, 배상할 의지도 없는 일본 정부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hrseo@yna.co.kr
- ☞ 김정은 '광명성' 기념사진 조작의혹…"옥상·지상깃발 달라"
- ☞ [연예계 위!아래!] '리멤버' 유승호 vs 상해 혐의 유죄 김부선
- ☞ 트럼프 "애플이 승복할 때까지 삼성 휴대전화만 쓰겠다"
- ☞ 아파트 12층서 5만원권 130장 날려 회수 소동
- ☞ '세계 최고의 지성' 움베르토 에코, 스스로 역사가 돼 잠들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초구 한 김밥집서 식사한 130여명 식중독 증상…당국 역학조사 | 연합뉴스
- 여고생·관광객 따라다니며 음란행위…'바바리맨' 징역 2년 | 연합뉴스
- "네 여친 10분이면 꼬신다" 지인에 술잔 휘두른 20대 징역형 | 연합뉴스
- 강화도 어민들, 北 핵폐수에 방사능 검출 주장한 유튜버 고소 | 연합뉴스
- 김포서 부모·형 일가족 3명 살해한 30대 구속영장 | 연합뉴스
- '안산 인질 살해' 무기징역 김상훈, 교도소서 동료 수용자 폭행(종합) | 연합뉴스
- 韓관광객들 태운 中버스기사, 뇌출혈에도 41초 버티며 참사 막아 | 연합뉴스
- '갑질 논란' 수도군단장, 정직 징계 중 음주 운전하다 적발 | 연합뉴스
- 김영철, 마비성 장폐색으로 입원…SBS 라디오 진행 못 해 | 연합뉴스
- "스트레스 많아서" 시내 한복판서 알몸으로 춤춘 50대 붙잡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