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공천탈락' 현역 나온다..탈당 가능성도
[앵커]
다음주 공천 면접심사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번 주말부터 현역 의원들 가운데 공천 탈락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탈락 인사들의 불복 및 국민의당 행(行)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송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심사 특징은 현역의원들을 사전에 평가해 하위 20% 안에 포함된 의원들은 아예 심사를 받을 기회조차 주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이미 한 달 전 사전 평가가 완료됐고, 다음 주 월요일(22일)부터는 면접심사가 시작되는 만큼, 이번 주말부터 사전 평가에서 배제된 현역들은 '탈락' 통보를 받게 됩니다.
수치상으론 최대 25명에 달할 수 있지만 지난 연쇄탈당사태 때 당을 떠난 의원들도 일부 포함됐을 것으로 보여, 10명 남짓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 면접과 경선 과정을 거치게 되면 '물갈이'되는 현역들의 규모는 훨씬 늘어날 전망입니다.
<홍창선 /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원장> "저는 수차 피력했듯이 20%다 몇 퍼센트 설사 30%가 됐든 그걸 맞추려고 온 사람이 아니에요. 목적이 더 좋은 후보를 뽑아서…"
당내에선 총선 물갈이가 불가피하다지만 과연 애초부터 심사대상 명단에도 오르지 못한 현역들의 경우, 당의 결정을 따르겠느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일각에선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넘어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더민주 탈락자들이 문을 두드린다고 해서 무조건 받아들일 순 없다는 입장.
도덕성이나 정체성, 개인 능력 등을 신중히 검토해 선별 수용하겠다는 겁니다.
탈락자를 대거 받아들일 경우 '이삭줍기 정당'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탓입니다.
연합뉴스TV 송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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