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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스칼리아 대법관 후임 인선 작업 착수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6-02-20 15:18 송고
안토닌 스칼리아 미국 대법관이 1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 AFP=뉴스1
안토닌 스칼리아 미국 대법관이 1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 AFP=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사망한 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 사망의 후임 인선 작업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주 말 참모들로부터 후보자군에 대한 자료를 보고받고 이들에 대한 검토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보고받는 자료에는 이들의 경력과 전문적인 경험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의 공화당 및 민주당 의원들에게 후임자 인선 계획을 밝혔다.
그는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척 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장과 이와 관련한 통화를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일각에서는 임명을 선거후로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매코넬 등은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레임덕에 직면한 대통령보다 미국 사람들이 대법관을 선출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대법관을 지명할 것이며 이 작업은 4~5주가량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은 대법관 후임을 선정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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