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배혜윤 "연패 동안 부담이 많이 됐다"

이원희 기자 2016. 2. 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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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STN스포츠 용인=이원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중요한 승리를 챙겼다. 배혜윤의 활약이 좋았다.

삼성생명은 19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1-67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4연패를 끊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날 배헤윤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았다. 배혜윤은 35분 53초를 뛰고 11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3득점 11리바운드를 올린 키아 스톡스와 탄탄하게 골밑을 지켰다.

경기 후 배혜윤은 "그동안 연패하면서 팀이 무기력했는데 경기 전에 동료들에게 똘똘 뭉치자고 했다. 다행히 이기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순위 싸움에 유리했을 때는 몰랐는데, 외국선수 앰버 해리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밑에 팀까지 치고 올라와 부담이 됐다. 경기력이 분명히 안 좋았다"고 했다. 

이어 "저희 팀은 상대 수비가 정돈되기 전에 공격을 마무리해야 한다. 임근배 감독님도 얼리 오펜스를 강조하신다. 매번 연습도 했다. 제가 슛 타이밍이 늦다보니깐 A패스가 잘 안 나오는데 고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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