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진웅, 영화표 내미는 김혜수에 "영화 안 본다" 싸늘

한예지 기자 2016. 2. 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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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그널 9회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시그널' 9회에서 조진웅이 장현성에 분노했다.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 9회에서 이재한(조진웅)이 차수현의 영화표를 거절했다.

이재한은 김범주(장현성)가 20억 사기범을 증거 부족으로 내사 종결 시킨 것에 대해 욕을 하며 불편한 기분으로 경찰서에 돌아왔다.

그를 발견한 차수현(김혜수)은 "어디 다녀오십니까"라고 했지만 알아서 뭐할거냐는 싸늘한 답변이 돌아왔다.

차수현은 "크리스마스 때 뭐하시느냐. 공짜 영화표가 생겼다. 친구 분이랑 보시라. 그 동안 잘 해주셔서 감사한 의미로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과거 첫사랑 김원경을 잃고 홀로 영화관을 갔던만큼 상처가 있는 이재한은 싸늘한 눈빛으로 "나 영화 안 본다"고 답했다.

'시그널'은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간절한 신호로 맞닿아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주연을 맡았다. '미생' '성균관스캔들' 김원석PD와 '유령' '싸인' '쓰리데이즈' 김은희 작가까지 대가들이 만난 드라마로 방송 8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장르물의 대이변을 일으켰다.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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