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지은, 2R 1타차 공동3위..신지애·장하나는 8위(종합)

권준혁 기자 2016. 2. 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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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24·한화)이 19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그레인지 골프클럽 웨스트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은 2015년10월15일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에 목마른 신지은(24·한화)이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둘째날 선두권을 유지했다.

'제니 신' 영문이름을 사용하는 신지은 19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그레인지 골프클럽 웨스트코스(파72·6,60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쳐 공동 4위였던 신지은은 이틀 동안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냈고, 공동 선두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홀리 클라이번(잉글랜드·이상 8언더파 136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2011년 미국 무대에 데뷔한 신지은은 아직 LPGA 투어 우승 경력은 없다. 1·2라운드에서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도 마지막 날 뒷심 부족으로 미끄러져 늘 아쉬움을 남겼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신지은은 12번홀(파3) 버디를 13번홀(파5) 보기와 맞바꿔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1·3번홀에서 잡은 버디를 4·5번홀의 연속 보기로 다시 제자리걸음을 했다. 하지만 7번홀(파4)과 8번홀(파3)의 잇따른 버디에 힘입어 전날보다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 세계랭킹 1위이자 2013년 이 대회 챔피언 신지애(28)는 공동 8위로, 전날보다 13계단 도약했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고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었다. 7~11번홀 사이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낸 신지애는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관심을 모은 우승후보 맞대결에서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장하나(24·비씨카드)가 대회 2연패 사냥에 나선 리디아 고(19·뉴질랜드)에 이틀 연속 1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직전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5언더파를 적어 공동 8위로 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장하나와 한 조에서 경기한 리디아 고 역시 2타를 더 줄여 공동 11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1번홀(파5)에서 잡은 버디를 후반 10번홀(파5) 보기로 까먹었지만 이후 11번홀(파)과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골라냈다.

첫날 9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2년차 김수빈(23)은 1라운드보다 5타를 잃어 공동 11위(4언더파)로 떨어졌다. 2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보기로 출발한 김수빈은 8번홀에서 1타를 만회했지만 후반에 기세가 꺾였다. 14번홀에서 버디 1개를 보태는 데 그치고 12·13번홀과 16~18번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했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권준혁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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