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합훈련 때 GPS 교란 가능성..軍, 대비강화
김태규 2016. 2. 19. 17:19
군 관계자 "24시간 감시 중…교란시 즉각 반격"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군 당국은 북한군이 3~4월에 있을 한·미 연합훈련 때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에 대한 교란(재밍·Jamming)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9일 "북한이 키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GPS 교란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군은 예의 주시하면서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GPS 교란여부는 24시간 감시가 되고 있다. 만약 재밍이 감지가 되면 우리 군은 즉각 항재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북한은 2010년부터 세 차례 교란을 시도했다. 주로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 이뤄졌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교란 시도가 꼭 연합훈련 기간과는 겹치지는 않았지만, 을지프리덤가디언과 독수리 연습 때 시도됐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민간 GPS 장비들은 북한의 재밍에 영향을 받을 수있지만, 군용 장비들은 크게 타격을 입지는 않는다"면서 "그래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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