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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폐쇄한다고 북한 핵개발 못 막아"



종교

    "개성공단 폐쇄한다고 북한 핵개발 못 막아"

    평화와통일을여는기독인연대 긴급 좌담회.."평화가 최우선"

    평화와통일을여는기독인연대는 개성공단을 폐쇄했다고 해서 북한의 핵개발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개성공단 폐쇄로 남북한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국지전까지도 예상하는 전문가가 있을 정도다.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을 제재한다기보다 한국 경제의 발등을 찍는 결정이었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많았지만, 보수적인 한국교회들은 오히려 정부의 결정을 지지했다.

    보수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각각 성명을 내고,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환영함과 동시에 더 강력한 대북제재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

    일산은혜교회 강경민 목사는 이제 한국교회가 반공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반공이데올로기에 사로 잡혀 기독교의 최우선 가치인 사랑을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다는 얘기다.

    통일코리아 배기찬 이사장은 "한반도가 신 냉전 구도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국교회는 물론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기찬 이사장은 "북한의 실체를 인정하고 거기에 따라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북한이 필요한 미국과 일본과의 국교 정상화 등을 이뤄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배 이사장은 이어 개성공단 폐쇄로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할 수 없다며 오히려 정부가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망쳐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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