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선물한 한우세트..알고보니 '외국산'
CBS노컷뉴스 윤석제 기자 2016. 2. 19. 16:35
지난 설 명절 성수기를 앞두고 가짜 한우선물세트를 판매한 업소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서울시는 외국산 쇠고기, 국내산 육우를 국내산 한우로 둔갑시켜 한우선물세트를 만들어 판매하거나 한우 2등급을 1+등급으로 허위표시한 업소 등 39개 업소(44건)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원산지, 품종, 부위명, 등급, 이력 등을 '허위표시'한 경우가 11건, 미표시 제품을 판매한 경우가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적발된 구체적인 사례로는 ▲외국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원산지 거짓표시한 행위 3건 ▲국내산 육우를 국내산 한우로 품종둔갑한 행위 1건 ▲한우앞다리살을 한우갈비살로 부위명 허위표시한 행위 1건 ▲한우 2등급을 1+등급으로 등급허위표시한 행위 3건 ▲쇠고기 및 돼지고기 이력제를 허위표시한 행위 3건 ▲표시사항 미표시 16건이다.
이밖에도 ▲냉동 축산물을 해동한 뒤 냉장축산물로 판매한 행위 1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행위 1건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 1건 ▲건강진단 미실시 9건 ▲거래내역서 미기록 1건 ▲식육 실온진열판매 1건 ▲종업원 위생교육 미실시 3건 등이 적발됐다.
[CBS노컷뉴스 윤석제 기자] yoonthom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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