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평균가격 L당1350원까지 하락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350원까지 떨어졌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7원 하락한 1350.4원/ℓ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평균(1385.3원/ℓ) 대비 34.9원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1189원/ℓ(충북 음성)으로 나타났다. 13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오피넷 가격 공개 주유소 중 2677곳(192곳 증가)에 달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1434.7원/ℓ)로 전국 평균보다 84.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울산(1327.3원/ℓ)이었다.
최저가 상표는 전주 대비 9.2원 하락한 알뜰-자영(1315.2원/ℓ), 최고가 상표는 전주 대비 8.0원 내린 SK에너지(1365.3원/ℓ)로 나타났다.
셀프 주유소(1317.6원/ℓ)와 비셀프 주유소(1357.9원/ℓ)간 휘발유 가격 차이는 40.3원/ℓ에 달했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 차이는 34.3원/ℓ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장관 협조 의향 발언, 4개국(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카타르·베네수엘라) 비공식 회담에 따른 생산량 동결 합의 등 산유국 감산 공조 기대감이 증가되면서 배럴당 3달러 이상 상승함에 따라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의 하락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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