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판매량, 스위스 시계 처음 넘어섰다

이정혁 기자 2016. 2.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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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시장조사기관 SA 보고서..작년 4분기 200만대 차이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미국 IT시장조사기관 SA 보고서…작년 4분기 200만대 차이]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스위스에서 만든 일반 시계 판매량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19일 미국 IT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스마트워치 세계 판매량은 810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4분기(1900만대)와 견줘 3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특히 스마트워치가 나온 이래로 판매량(분기 기준)이 일반 스위스제 시계 판매량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A는 전했다.

SA는 작년 4분기 스위스 시계 판매량은 7900만대로 스마트워치에 200만대나 부족했으며, 전년 4분기(8300만대)와 비교하면 5%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은 애플이 63%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가 16%로 2위에 올랐다.

SA는 이 같은 결과가 북미와 서유럽, 아시아에서 스마트워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SA는 "스위스 시계 산업은 스마트워치의 개발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을 주도하는 애플과 삼성에 한참 뒤처져 있다"고 평가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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