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의화·與野대표 만나 테러방지법 처리 요청(종합)

강신우 2016. 2. 19. 14: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병기, 쟁점법안 처리가 안 돼 "답답해서 왔다"정의화·김종인·김무성 차례대로 만나 법안처리 요청김무성 "야당이 반대해 난감한 상황"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19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강신우 기자] 청와대는 19일 테러방지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현기환 정무수석·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만나 테러방지법안 등 쟁점법안 처리를 요청했다.

이 실장은 정 의장과의 면담 직전 기자들과 만나 “(법안 처리가 안 돼) 답답해서 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테러 도발 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테러방지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 밖에도 노동개혁법 및 경제활성화법 처리도 당부했다.

이 실장은 ‘새누리당이 선거구획정과 쟁점법안을 연계하고 있다’는 언급에 “청와대에서 연계하라고 한 적이 없다”며 “선거구는 내가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 직후 “주로 시급한 게 테러방지법이니까 이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말씀드렸다”며 “교감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실장과의 면담 직후 “(청와대에서) 국민을 테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테러방지법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꼭 좀 해달라는 부탁을 하러 왔다”면서 “우리도 최선을 다해보겠지만 야당이 워낙 반대를 하기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라고 했고 (이 실장이) ‘북한인권법·노동법·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도 가능한 한 이번 국회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