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내포신도시 발전 함께 빌어요"
(충남=뉴스1) 허수진 기자 = 정월대보름인 오는 22일 충남 내포신도시 KBS부지에서 신도시의 안녕과 풍요로운 발전을 빌고 도민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가 열린다.
19일 도에 따르면 내포원주민생계조합 주관의 이번 행사에는 신도시 이주기관 직원 및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연날리기를 시작으로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보부상과 농악대가 함께하는 지신밟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으로 이뤄진다.
특히 지신밟기는 풍물패와 보부상행렬이 각 기관을 돌면서 보부상 길놀이, 장사꾼놀이 등 흥겨운 농악을 펼치는 것으로, 지신(地神)을 달래고 잡신과 악귀를 물리쳐 신도시 내 각 기관·가정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대보름덕담, 소원지 달기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본 행사가 이어진다.
정월대보름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에서는 신도시 입주민과 이주 공무원들이 짚과 대나무로 만든 높이 5m, 넓이 3m의 달집에 소원지를 달아 태워 소원성취를 기원한다.
달집태우기를 즈음해 행사는 절정을 이루게 되며 달집 주변에서는 쥐불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가 열리는 신도시 KBS부지 인근에는 내포원주민생계조합이 마련한 부럼, 국밥, 막걸리 등의 다양한 먹거리가 참여주민에게 제공된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원주민과 이주민 간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와 세시풍속 공유를 통해 신도시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oalaluv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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