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리' 받는 김이슬, 6연승 이끌었다

이형주 인턴기자 2016. 2. 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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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STN스포츠 부천=이형주 인턴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의 김이슬이 활약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하나은행은 18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2-56으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쾌조의 6연승을 달렸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 남겨놨다.

김이슬은 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이 공을 들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박 감독은 "지난 5라운드 막판부터 김이슬에게 숙제를 줬다. 경기 끝난 뒤 녹화 테이프를 보고 보고서를 SNS를 보내게 했다. 부족한 점을 스스로 깨닫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효과가 있다. 김이슬의 활약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박종천 감독의 '집중관리'가 효과를 본 것일까. 이날 경기에서 김이슬이 맹활약했다. 10득점 3어시스트 3스틸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김이슬의 활약 덕에 팀도 승리했다.

전반부터 김이슬의 활약이 펼쳐졌다. 1쿼터 중요한 시기에 3점슛 두 방을 꽂아넣었다. 특히 백지은의 공격리바운드 이후 터진 김이슬의 3점슛은 하나은행이 기선을 제압할 수 있게 했다. 다만 파울 3개를 범한 게 아쉬웠다. 2쿼터 파울 관리로 인해 출장 시간이 줄었다.

후반 들어서는 김이슬이 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에 좋았던 슛 감은 그대로였다. 정확한 미들레인지 점프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적극적인 수비로 스틸을 해냈다. 빠른 패스로 염윤아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경기 후 김이슬은 보고서에 대해 "경기가 끝나면 부족했던 것을 수기로 적어 바로 감독님에게 제출한다. 부족했던 것을 돌아보게 된다. 다른 팀의 같은 포지션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보고 배운다"고 말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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