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양철호 감독, "공격, 리시브 모두 안 됐다"

[OSEN=장충, 선수민 기자] 현대건설이 연패를 끊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현대건설은 시즌 11패(16승)째를 기록하며 1위 IBK기업은행과의 승점 차를 줄이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초반부터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수비가 흔들리면서 공격도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에밀리가 14점, 양효진이 11점으로 분전했다. 높이에서도 뒤졌다. GS칼텍스가 8개의 블로킹을 기록한 반면, 현대건설은 5개에 그쳤다.

양철호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전체적으로 다 안 됐던 경기다. 공격, 서브 리시브 모두 안 됐다”고 말했다. 1위와의 승점 차를 줄이지 못한 것을 두고는 “매 경기가 다 아쉬울 것 같다. 경기가 너무 안 됐다. GS칼텍스도 잘 했지만 우리가 평상시보다 더 못했다”라고 답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장충=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