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번역기, 번역 가능 언어 100개 돌파

김주현 기자 2016. 2. 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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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온라인 언어 중 99%..번역 정확성은 다소 떨어져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전세계 온라인 언어 중 99%…번역 정확성은 다소 떨어져]

/AFPBBNews=뉴스1

구글이 온라인 번역기에 13개의 언어를 추가해 번역이 가능한 언어가 총 103개로 늘어났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은 "2006년 4월 영어와 아랍어 번역으로 첫발을 뗀 번역 서비스가 10년이 지난 지금 100개가 넘는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며 "전세계 온라인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 가운데 99%를 지원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13개 언어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지역에서 약 1억2000만명이 사용하는 언어이며 지역 방언과 같은 소수 언어가 대부분이다.

일각에서는 번역의 정확성과 유창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회사 측은 "기본적으로 번역을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닌 기계이기 때문에 글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다소 어색할 수 있다"며 "머신러닝 기술과 번역에 참여하는 지원자들이 함께 협업을 하면서 번역의 정교함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계속해서 새로운 언어를 추가하며 서비스를 향상 시키고 있다. 또 사용자들이 번역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운영해 지금까지 3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가된 언어 13개는 △에디오피아 공용어 △코르시카섬 언어 △프리지아어 △키르기스어 △하와이 방언 △쿠르드어 △룩셈부르크어 △사모아섬 방언 △스코틀랜드 게일어 △남아프리카 쇼나어 △파키스탄과 인도서부 신드어 △파슈토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코사어 등이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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