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7차 당대회 5월7일 예정"

김지훈 2016. 2. 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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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부는 18일 북한이 제7차 당 대회를 오는 5월7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국회 정보위 간사 이철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안보 점검 긴급 당정협의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북한 7차 당 대회를 5월7일로 예정하고, 거기에 모든 초점을 맞춰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개성공단 폐쇄 조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는 동향이 보이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지난해 10월 "내년(2016년)5월 초에 제7차 당 대회를 소집한다"는 내용의 결정서를 발표, 지난 1980년 10월 제6차 당 대회 이후 36년 만에 당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복수의 대북 전문가들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당 대회 개최까지 내부 장악력과 체제 결속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군사적 긴장감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당 대회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권력 세대교체가 이뤄질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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