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치료 원천기술 개발 나선다

2016. 2.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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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연구팀 공모해 3년간 30억 지원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과 의견 나누는 홍남기 차관 (서울=연합뉴스)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이 지난 2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열린 '한-EU 감염병 글로벌연구협력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현판 제막을 마치고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

3개 연구팀 공모해 3년간 30억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국제적으로 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지카(zika) 바이러스의 특성을 연구하고 진단키트를 개발하기 위한 신규 연구개발 과제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모두 3개 안팎의 연구팀을 선정해 연간 10억원씩 3년간 총 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연구 분야는 ▲ 지카 바이러스의 임상적 기전 규명, 국내 환경에서의 변형 가능성 예측 및 진단·치료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 개발 ▲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위한 기술 개발 및 현장 신속진단키트 개발 등이다.

특히 연구팀에는 성공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감염병 네트워크(GloPID-R 글로벌 연구협력센터) 및 감염병 국제협력연구소를 활용해 공동연구 컨소시엄 참여나 현지 검체 확보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앞으로 지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거나 토착화하는 등 위기 상황이 닥치면 신속하게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할 방침이다.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신·변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 뒤 연구개발에 착수하는 사후약방문식 대응으로는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에 부족하다"며 "선제적 연구개발을 통해 감염병 대응능력을 높이고 국민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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