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시도를 해봤는데 .." 김승기 감독의 아쉬움

변정인 2016. 2. 17. 21: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인천/변정인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전자랜드의 외곽슛에 무너졌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2-8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KGC인삼공사는 30승 22패를 기록, 3위 고양 오리온과의 격차가 한 경기로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내내 전자랜드에게 끌려 다녔다. 2쿼터 한 때 13점차로 뒤처진 KGC인삼공사는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후반전 추격을 시작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정현이 파울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4-76, 2점 차로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연속 실책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또한 전자랜드의 외곽슛을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전자랜드가 1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것에 반해 KGC인삼공사는 단 4개를 성공시킨 것.

또한 이날 경기에서 문성곤은 최종적으로 20분 16초 출전, 6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 입단해 평균 6분을 소화한 문성곤은 이날 경기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다. 문성곤은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활약했지만 3개의 실책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오늘 (문)성곤이를 많이 쓰려고 했는데 잘 안 맞았다. 수비를 할 때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나왔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Q.경기 소감이 궁금하다.
오늘 (문)성곤이를 많이 쓰려고 했는데 잘 안 맞았다. 성곤이가 수비를 할 때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나왔다. 전체적으로 전반에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았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면서 여러 가지를 시도 해봤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Q.문성곤이 20분을 소화하며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출전했다. 
A.플레이오프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다. (문)성곤이가 뛰어야 할 자리가 있으니까 기용을 했었는데…. 잘 맞지 않았던 부분이 많았다. (문)성곤이가 경기 감각을 올리기 위해서 오늘 많이 출전 시켰다.

Q.문성곤을 플레이오프에서 10분 이상 출전시킬 계획인가?
A.10분이 될 수도 있고 2,3분이 될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양)희종이나 (박)찬희가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고 (김)윤태가 몸이 안 좋아서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선수 구성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Q.경기 종료 25초전 왜 파울작전을 사용하지 않았는가?
A.파울 없이 하는 스틸을 연습한 것 이였다. 파울을 한다고 해서 역전을 시킬 수 있는 확실한 상황도 아니었다. 트랩 수비로 스틸을 성공시킬 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사진_신승규 기자 

  2016-02-17   변정인(judylala@hanmail.net)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