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올 시즌 가장 아쉬운 것은 바로 나"

2016. 2. 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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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우충원 기자] "올 시즌 가장 아쉬운 것은 바로 나".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1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경기서 32점을 뽑아낸 리카르도 포웰의 활약에 힘입어 86-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4연승에 성공, KGC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유도훈 감독은 "마지막까지 좋은 경험을 했다. 한희원도 많이 뛰면서 경험을 했다. 경기를 뛰면서 많이 이기고 패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남은 2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선수들이 급한 마음에 그동안 슛 감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경기를 펼치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도훈 감독은 "우리는 기본적으로 게으른 팀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다른 집중력이 떨어졌을 뿐이다"라면서 "그동안 산으로 선수들에게 비유를 했다. 정상정복을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하위를 하고 있더라도 우리가 잘하는 부분이 있으니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미래를 밝히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가장 아쉬웠던 것에 대해 유 감독은 "내 자신의 선택이 가장 아쉽다. 외국인 선수 선발에 대한 실패. 또 선수 구성의 실패가 너무 안타깝다. 그런 부분이 너무 아쉽다. 여러가지 방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좀 더 커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인데 그 부분을 만들어 주지 못한 것이 모두 내 잘못이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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