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국전력 부지 '105층' 밑그림..2021년 완공 예정

이유정 2016. 2. 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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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현대자동차 신사옥과 컨벤션 센터 등 대규모 복합 단지가 들어섭니다. 내년 초에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완공될 예정인데, 메인 건물은 105층까지 올라갑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 타워에는 2m가 모자랍니다.

이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만 9300㎡, 축구장 12개 넓이의 서울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입니다.

2021년까지 105층짜리 현대자동차 신사옥과 전시장, 컨벤션 시설 등 총 6개 건물이 들어섭니다.

105층 메인타워의 높이는 553m로, 높이 249m인 63빌딩의 두 배가 넘고,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는 2m가 모자랍니다.

메인타워 104층과 105층에는 전망대를 조성해 관광객에게 개방할 예정입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서울의 미래 경제를 견인하고 시민들과 세계인이 즐겨 찾는 미래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시는 현대차 부지를 중심으로 양옆에 위치한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인근 제2롯데월드 등 서울 동남권 일대 개발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 등 경제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차 부지의 도시계획변경으로 인해 서울시에 제공하는 공공기여금은 1조 7491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공공기여금은 현대차 부지 주변 교통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 우선 사용하고, 잠실주경기장 정비와 탄천 환경 개선 등에도 사용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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