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마그너스, 평창서 한국 첫 스키 메달 도전

정윤식 기자 2016. 2. 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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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 유스 올림픽에서 노르웨이 혼혈 선수인 김 마그너스가 태극마크를 달고 연일 선전하면서, 2년 뒤 평창올림픽에서 스키 사상 첫 메달 획득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과 함께 선두로 치고 나가는 이 선수가, 노르웨이 혼혈인 18살의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김 마그너스 선수입니다.

한국과 노르웨이 대표팀 사이에서 고민하다 지난해 태극마크를 선택한 김 마그너스는, 동계 유스올림픽에서 연일 출중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키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프리 종목 우승에 이어, 1.3km를 달리는 스프린트 클래식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해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김 마그너스/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지금 굉장히 행복합니다. 출발부터 결승선 통과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경기를 풀어갔던 것 같습니다.]

지난 1998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 마그너스는 5살 때 아버지의 나라인 노르웨이로 건너가 스키 선수의 길을 걸었습니다.

스키 강국 노르웨이에서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정상권을 유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으면서도, 한국과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2013년부터 국내 동계체전에 계속 나서며 이름을 알렸고, 2년 뒤 평창에서는 한국 스키 사상 첫 메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 마그너스는 앞으로 성인 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평창 때 기대해 주이소!]

(영상편집 : 정성훈)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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