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층 현대차 신사옥 한전부지에" 2021년 완공
[뉴스데스크]
◀ 앵커 ▶
서울 삼성동 옛 한전부지에 5년 뒤 완공을 목표로 현대자동차의 105층짜리 새 사옥이 지어집니다.
현대차는 1조 7천억여 원의 공공기여금을 내기로 했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남 한복판에 자리잡은 7만9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옛 한전부지 개발이 본격화 됩니다.
이 땅에는 서울 동남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105층 높이의 현대차그룹 업무동이 오는 2021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또 각종 전시장과 공연장 같은 복합 문화시설도 들어 섭니다.
[김용환/현대차그룹 부회장]
"통합 신사옥 건립으로 당 그룹의 대규모 해외 행사 상당수를 국내 개최로 전환해서.."
현대차가 내는 공공기여금은 1조 7천4백여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 돈은 코엑스에서 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사업에 순차적으로 투입됩니다.
[박원순/서울시장]
"서울 종합운동장 부지 일대에 전체적인 마이스 인프라하는 데, 만드는 데 활용하기 때문에..."
하지만 관할 지자체인 강남구는 공공기여금은 우선적으로 교통 대책을 위해 쓰여야 한다며 서울시와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신연희/강남구청장]
"지자체를 배제한 협상은 있을 수 없다. 공공기여금에 사용도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의를 해야하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측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가운데 서울시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박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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