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이번엔 세계선수권 첫 메달 노린다
한국 스켈레톤의 희망 윤성빈(22·한국체대·사진)이 또 한 번 이변을 만들 수 있을까.
윤성빈이 18∼1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리는 2016 세계봅슬레이스켈레톤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윤성빈은 지난 5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월드컵 7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8초26으로 ‘스켈레톤계 우사인 볼트’인 마르틴스 두쿠르스(32·라트비아·2분18초33)를 누르고 한국 스켈레톤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인 두쿠르스는 1∼6차 월드컵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지만 7차에서 1인자의 자리를 윤성빈에게 빼앗겼다. 윤성빈은 현재 이글스에서 적응 훈련 중이다. 총 1218를 달리는 이글스는 월드컵이 열리는 트랙 중 가장 짧다. 중·후반부 운영보다는 출발 시점의 가속도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 이 덕분에 스타트가 강점인 윤성빈에게 이번 경기장은 유리하다.
그동안 윤성빈은 이글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3년 2월에는 대륙간컵에서 한국 선수 처음으로 은메달을 땄다.
지난해 2월 월드컵 7차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윤성빈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16위에 오른 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위를 차지했다. 이어 올 시즌 들어 지금까지 치른 7차례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윤성빈은 직전 대회 금메달의 영광을 ‘올림픽 모의고사’인 세계선수권에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최형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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