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연인' 하희라, 딸 강민경 위해 이혼고민
하희라가 ‘최고의 연인’ 50회에서 딸 강민경을 위한 이혼을 갈등했다.
2월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연인’ 50회(극본 서현주/연출 최창욱 최준배)에서 나보배(하희라 분)는 최규찬(정찬 분)과 이혼을 고민했다.
나보배는 딸 한아름(강민경 분)과 의붓아들 최영광(강태오 분)의 사랑을 알고 최규찬에게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일은 나 모르게 숨겨왔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최규찬은 “당신이 알기 전에 아름이 유학 보내려 했다”며 “당신이 날 떠날까봐 두려웠다. 만에 하나 그런 생각 하지 마라. 난 당신 없이 못 산다”고 사정했다.
이어 나보배를 찾아온 피말숙(김서라 분)은 아들 최영광을 앞세워 이혼을 종요했다. 나보배가 “너 내가 규찬씨와 헤어지면 영광이랑 아름이 맺어줄 거냐”고 묻자 피말숙은 “그렇게 하겠다”고 거짓말했지만 나보배는 “네 속셈 다 보인다. 규찬씨랑 나 헤어지게 하고, 영광이랑 아름이도 찢어놓을 생각 아니냐”고 속내를 읽었다.
나보배는 피말숙의 반응에 더욱 최규찬과의 이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최규찬은 “애들 사랑만 중요하고 우리 사랑은 안 중요하냐. 애들만큼 나는 중요하지 않냐”고 애원했고, 나보배는 “나도 당신에게 내 인생을 걸었다. 하지만 우리 애들이 우리 때문에 아프다. 애들을 행복하게는 못해줄망정 가슴에 못 박고 싶진 않다”고 갈등했다.
한편 ‘최고의연인’은 엄마와 딸이 얽힌 연애 분투기로, 세 모녀의 연애와 사랑,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싱글, 이혼,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MBC 일일드라마 ‘최고의연인’ 50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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