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곽정철 "구속 150km, 충분히 나올 수 있다"
[대만 타이중=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손 끝에 공이 달라 붙는 느낌이다. 150km도 충분히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KIA 2군은 17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LG 2군과의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13안타 4볼넷을 얻어내며 8-2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일부터 대만 타이난 진리대학에서 2군 캠프를 진행한 KIA는 지난 15일에 예정되었던 LG 2군과의 연습경기가 기상악화로 인해 취소되면서 17일에 겨우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날 KIA는 LG 마운드를 상대로 13안타 4볼넷 8득점을 기록하며 대승을 일궈냈다. 13개의 안타 가운데 2루타가 2개, 3루타가 3개가 나올만큼 선수들의 장타력이 눈에 띄었다. 마운드에서는 8피안타 2실점만 허용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주목을 끌었던 것은 바로 경기 마무리로 등판한 곽정철이었다. 이날 곽정철은 9회에 등판해 1이닝동안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선두타자 박성준을 상대로 볼넷을 내줬지만, 2번 강병의를 상대로 삼진을 얻어냈다. 이후, 3번 최민창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어냈다.
4번 김재율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5번 조윤준을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곽정철의 최고 구속은 147km였다. 경기 후, 곽정철은 간단한 미팅 이후에도 경기장을 왕복하며 달리기를 하며 몸 컨디션을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곽정철은 "손 끝에 공이 착 달라붙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좋았다. 불펜 피칭을 포함해 3일간 연투를 했는데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조금만 더 하면 150km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자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를 지켜 본, 정회열 2군 감독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곽정철을 지켜봤다. 안정감은 확실히 좋아졌다. 몇 경기를 더 뛰면 판단이 설 것 같다. 최고 147km까지 구속이 나왔다.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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