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가 털어놓은 속내, "PSG 벤치가 부러웠다"

김지우 2016. 2. 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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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도 부러운 게 있었다. 바로 상대 팀 벤치였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17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 원정에 나섰다.

이날 1-2로 패했음에도 히딩크 감독의 안색은 썩 나쁘지 않았다. "원정 득점은 언제나 옳다"고 운을 뗀 그는 "패배는 불행하지만, 이것이 심각한 일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확률은 5:5다"라면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히딩크 감독은 솔직한 속내도 털어놓았다. 수준 넘치는 선수들이 즐비한 PSG의 벤치가 부러웠다는 것이다.

히딩크 감독은 "PSG의 벤치가 약간은 부러웠다. 그들은 매우 강한 백업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후반전 PSG의 교체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월드 클래스 선수가 교체 멤버로 투입됐다. 이것은 PSG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PSG는 후반전에 에디손 카바니, 하비에르 파스토레 등을 투입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카바니는 후반 33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PSG의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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