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엄현경 "배우 그만두고, 베이비시터 되려 했다"

2016. 2. 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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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엄현경이 배우를 그만두고 베이비시터가 되려고 했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접수하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6년 방송가를 휘어잡을 대세녀 군단 이수민-김정민-엄현경-서유리-이수지가 출연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엄현경은 10년만의 예능 출연으로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엄현경은 과거 예능프로그램 'X맨'에서 '긴장소녀'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그 후 방송활동을 중단해 궁금증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엄현경은 방송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내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 일이 나와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긴장으로 인해 안면경련이 일어날 정도였다"면서 배우를 그만두고 베이비 시터나 유치원 선생님이 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현경은 10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예능 욕심을 드러내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나는 예능이 맞는 것 같다"면서 "소속사에 심형탁 선배가 있는데 회사 대표님이 심형탁 선배 다음으로 나를 밀고 있다"며 '여자 심형탁'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엄현경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3'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엄현경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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