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 불펜피칭·윤성환 롱토스..실전 준비
안지만 불펜피칭·윤성환 롱토스…실전 준비
(온나<일본 오키나와>=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안지만(33)과 윤성환(35)이 실전 준비를 시작했다.
안지만은 1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올해 첫 불펜 피칭이다.
윤성환은 같은 날 60m까지 거리를 늘려 롱 토스를 했다.
윤성환도 곧 불펜 피칭에 돌입한다.
불펜 피칭은 실전 테스트를 하기 전 치르는 마지막 단계다.
해외원정도박 의혹으로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시리즈에 나서지 못하고, 개인 훈련에도 제약이 있었던 안지만과 윤성환은 1차 괌 스프링캠프에서 체력 훈련을 했다.
다른 선수보다 11일 늦은 2월 15일 오키나와에 합류한 둘은 더 속도를 높였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실전을 치를 몸 상태가 되면 평가전에 둘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오키나와 전지훈련 막바지 한 차례 정도 실전 등판하고 한국으로 들어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삼성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정규시즌 5연패를 달성하고, 2014년까지 한국시리즈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안지만과 윤성환은 마운드의 높이를 키웠다.
2016년 삼성이 떼어내지 못한 가장 큰 물음표가 윤성환과 안지만의 '출전 횟수'다.
도박 의혹은 지난해 10월 불거졌다. 그러나 둘에 대한 혐의는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은 답답한 마음으로 경찰 수사 발표를 기다린다.
결론이 나기까지 안지만과 윤성환은 정상적으로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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