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대비 모기방제 대책 발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가운데)이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을 대비한 국민참여 모기 방제대책을 발표하기 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왼쪽 부터 지영미 면역병리센터장, 정 본부장, 정은경 긴급상황센터장.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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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건 음성 판정, 4건 검사 중…양성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가 끝난 뒤 1주일간 국내에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 의심사례가 22건 추가로 접수됐지만 양성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1~17일 접수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사례 22건 중 18건은 검사가 완료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나머지 4건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질본이 의심사례를 접수한 지난 2일 이후 발생한 의심사례는 모두 50건이 됐다. 이 중 검사 중인 4건을 제외한 46건에 대해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방역당국은 콜롬비아,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와 미국, 영국, 태국 등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가 방문 후 2주일 이내에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고 후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