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연이은 대설·한파·강풍 피해지역에 복구비용 140억원"

조재현 기자 2016. 2. 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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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심의·의결..제주 42억원·전북 39억원 등
지난달 27일 원희룡 제주지사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서귀포시 남원읍 블루베리 농장에 찾아가 해병대 병사들과 함께 피해 복구 작업을 하는 모습. (뉴스1 DB) /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달 17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대설·풍랑·강풍·한파로 인한 피해지역의 복구비용 140억원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 42억원, 전북 39억원, 전남 36억원, 충남·경북 등 기타 지역에 21억원 등이 분배된다.

시설별로 구분하면 비닐하우스, 수산 증·양식시설 등 사유재산 피해(6805세대)에 82억원, 제주 침출수 저류조 복구 등 공공시설(5건)에 57억원 등이다.

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피해는 대설에 취약한 과거 표준규격 비닐하우스와 바다의 수산 증·양식시설, 차광막을 사전에 설치하지 않은 인삼재배 농가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지역은 기후특성상 비닐하우스에 온도를 더해주는 시설이 없고, 노지재배가 많아 농작물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제주지역과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큰 고창지역에 높은 파고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동반됐다.

ch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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