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스타) 백초현 기자 = ‘아이가 다섯’ 포스터가 공개됐다.
17일 KBS2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 측이 공개한 포스터에는 한 여름 눈부신 하늘과 탁 트인 바닷가를 배경으로 어디로든 달려갈 수 있는 오픈카에 기대 서 있는 배우 안재욱과 소유진, 그리고 다섯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가 담겨 있다. 메인포스터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흐뭇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함께 공개된 다른 포스터에서는 장용, 박혜숙, 최정우, 송옥숙, 성병숙, 김청 등 조부모 세대를 연기하는 중견 연기자들과 다섯 아이들 중 가장 어린 7세 최유리까지 총 21명에 달하는 배우들이 한데 어우러져 좌충우돌하며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찾아서 행진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소유진은 행복한 재혼 로맨스를 상징하는 부케를 잡기위해 달려나가고 있다. 안재욱은 소유진의 허리를 잡아 올려주려는 동작을 취해 벌써부터 완벽한 한 쌍의 커플의 모습을 연출했다. 뒤로는 안재욱의 장인, 장모인 최정우와 송옥숙이 이들의 결혼을 필사적으로 막으려해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아이가 다섯’의 포스터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여느 드라마 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인원이 모인 현장은 왁자지껄한 대가족 모임을 방불케 했다. 각자 자신의 캐릭터와 스토리에 맞춘 느낌을 살려 달라는 주문에 선배, 후배, 동료, 아역 연기자들 할 것 없이 서로가 서로의 포즈를 잡아주고 더 재미난 아이디어를 내는 등 훈훈한 가족애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배우들의 열정 덕분에 명랑하고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든 포스터가 완성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세대의 개성 넘치는 삶과 로맨스를 건강하고 유쾌하게 그려낼 ‘아이가 다섯’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오는 20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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