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스타리그] 최연성 SK텔레콤 감독, "1R 목표는 최소 5승"

2016. 2. 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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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초, 고용준 기자] "어려운 경기를 이겨 기쁘지만, 1라운드 5승은 해야죠".

SK텔레콤 최연성 감독은 통신사 더비 승리를 기뻐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최적화로 경기양상을 만들었던 군단의 심장과 달리 이미 자원이 최적화 된 상태에서 전략적인 면을 추구하는 공허의 유산에서 판도 구분이 아직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승수를 거둬야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 KT와 1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시즌 2승째를 올리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KT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면서 선두 자리를 SK텔레콤에 내줬다.

최연성 SK텔레콤 감독은 "어려운 상대인 KT를 이겨서 기쁘다. 쉽지 않은 팀답게 에이스결정전 까지 승부가 흘러갔다. 의미 있는 승리인 만큼 남은 1라운드에서도 승수를 계속 더하겠다"라고 말했다. 

어려운 상대인 KT를 이겼으니 남은 일정은 순조롭지 않겠냐는 물음에 그는 "절대로 방심할 수 없다. 군단의 심장은 자원 최적화를 빨리 잘하는 선수가 승리를 했다. 하지만 공허의 유산은 시작할 때부터 자원 최적화가 되면서 전략적인 수를 빨리 구사하는 쪽이 유리하다. 앞선 경기를 살펴봐도 진에어는 우리와 연습을 하면 이기고 지는 강팀인데, 아프리카에 패했다. 아프리카는 우리에게 3-0으로 진 팀이고, 그러나 한이석은 모두가 잘한다고 말하는 선수"라며 "최소한 2라운드까지는 흘러봐야 강팀과 약팀의 판도가 구분될 것 같다"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4세트 패배한 박령우를 에이스결정전에 내세웠던 이유에 대해 "모두 4명의 선수를 준비시켰다. (박)령우가 4세트에 패했지만 주눅든게 아니라 패배한 걸 분해 하더라. '믿고 맡겨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들었다. 기대했던 대로 승리를 거둬서 통신사 더비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우선 1라운드에서 최소 5승을 따는 것이 목표다. 5승은 해야 어느 정도 안심을 할 거 같다. 최선을 다해서 선수들과 좋은 경기 재미있는 경기로 팬들께 승리를 선사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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