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주전 3루수·5번 타자 맡을 것"
양준호기자 2016. 2. 16. 20:30
MLB닷컴, 탄탄한 입지 예상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올 시즌 주전 3루수 5번 타자를 맡을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 이같이 내다보면서 "강정호가 개막 명단에 포함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오는 4월 정도에는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상대 주자의 거친 태클에 무릎과 종아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현재 가벼운 훈련을 하며 복귀를 준비하는 강정호를 예상 주전 명단에 포함시킨 것은 그만큼 팀 내 입지가 탄탄하다는 증거로 보인다. 강정호는 부상 전까지 126경기에 나서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AP통신은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예비 마무리 투수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AP는 세인트루이스의 2016시즌을 전망하면서 "정상급 셋업맨인 오승환은 트레버 로즌솔(26)의 체력안배를 위한 백업 예비 마무리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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