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박령우 끝내기' SK텔레콤, 접전 끝에 KT 제압

2016. 2. 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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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초, 고용준 기자] 최연성 감독의 고집과 박령우의 집념이 SK텔레콤에 이동 통신사 더비 승리를 만들어냈다. 공허의 유산에서 KT의 새로운 에이스로 나선 전태양은 씁쓸하게 하루 2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 KT와 1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시즌 2승째를 올리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KT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면서 선두 자리를 SK텔레콤에 내줬다.

통신업계 라이벌이자 e스포츠 최대 맞수인 두 팀의 대결답게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양상이 펼쳐졌다. 이신형이 SK텔레콤 공격의 포문을 열자, KT는 김대엽으로 응수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어윤수와 주성욱이 차례대로 승리를 챙기면서 경기는 에이스결정전까지 흘러갔다.

에이스결정전에 나선 선수는 1패씩을 안고 있던 전태양과 박령우. 전태양은 어윤수의 빠른 공세에 3세트 무릎을 꿇었고, 박령우는 주성욱의 깔끔한 운영에 막히면서 에이스결정전을 제공하는 빌미가 됐다.

부담감을 안고 나선 두 선수의 대결에서 승리의 여신이 손을 들어준 선수는 박령우. 박령우는 땅꿀망으로 전태양의 본진을 급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전태양이 해방선으로 버티려 했지만 박령우는 궤멸충으로 해방선을 추락시키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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