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유럽서 3개월만에 점유율 6%대로 상승
이병희 기자 2016. 2. 16. 19:05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3개월 만에 6%대로 올라섰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는 1월 기준 현대·기아차의 유럽 자동차시장 점유율이 각각 3.3%, 2.7%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 달 간 6만5000여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7% 판매량이 증가했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10월 유럽에서 6.2%의 점유율을 기록한 후 판매 실적이 악화하면서 11월과 12월에는 점유율이 5.9%, 5.8%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 실적이 반등했다. 현대차가 3만6000대를, 기아차가 2만9000여대를 팔았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9.1%, 12.7% 판매량이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유럽 자동차 시장은 6.3% 커졌다. 지난 1월 유럽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109만4000여대로 집계됐다.
한편 유럽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폴크스바겐그룹은 점유율이 25.6%에서 24.3%로 떨어졌다. 2위인 PSA그룹은 10.7%에서 10.5%로, 3위인 르노그룹은 9.4%에서 9.0%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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