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시즌 종료 후 발로텔리 '리버풀 복귀' 결정

서재원 2016. 2. 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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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AC밀란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마리오 발로텔리를 원 소속팀 리버풀로 복귀시킬 계획이다.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밀란이 발로텔리를 이번 시즌이 끝나면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시시나 미하일로비치와 발로텔리 사이의 균열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밀란은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지난 제노아전에서 발로텔리의 경기력에 실망했다. 경기 중 발로텔리를 향해 소리치는 장면도 포착됐다”며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발로텔리에 불만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지난 제노아전에서 후반 43분 카를로스 바카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그러나 발로텔리 등 몇몇 선수들이 경기 중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고, 밀란은 후반 막판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다. 이들은 밀란에서 더 이상 뛰지 못할 것이다. 발로텔리를 비롯해 몇몇 선수들이 더 있다.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라며 발로텔리를 저격하기도 했다.

한편, 발로텔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서 밀란으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발로텔리였기에 새 출발이 필요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시즌 10경기 출전해 1골만을 기록하는 아쉬움을 보였고, 밀란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선수로 남아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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